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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수업 15] 서양 미술 - 르네상스 미술 3 - 미켈란젤로

by 기록과지식 2024. 1. 3.

미켈란젤로(Michelangelo Buonarroti)


미켈란젤로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예술가로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예술가 중 하나로 꼽힌다. 미켈란젤로가 남긴 회화, 조각, 건축을 보면 ‘위대하고 아름답다’라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다. 미켈란젤로는 1475년 피렌체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때부터 조각가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는데 1498년 미켈란젤로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대표작인 ‘피에타’를 조각하여 예술적 천재성을 입증하였다. 더 나아가 다양한 조각 작업과 회화에 참여해 예술적 스타일을 발전시켰다. 1499년부터 1505년까지 미켈란젤로는 로마와 피렌체를 오가며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다윗상"은 창작하였다. 


1505년 미켈란젤로는 교황 율리우스 2세의 부탁들 받아 시스티나 성당에 길이 41m, 폭 13미터에 달하는 천장에 그림을 그리는 일에 참여하였다. 조각가였던 미켈란젤로는 거절할 수 있었지만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였다. 천장에 그림을 그리는 일이다 보니, 물감이 눈에 들어가거나 고개를 들고 그림을 그리다 보니 여러 가지 병을 얻었다. 4년간 그림을 그렸고 그의 대표작 ‘천지창조’가 탄생하였다. (추후 다시 한번 시스티나 성당 벽에 그림을 그리게 되었는데 그땐 ‘최후의 심판’을 그렸다. 미켈란젤로는 건축가로서도 활동하였다. 성 피에트로 대성당의 설계와 건설을 감독하며 건축을 하다가 1564년에 88세로 세상을 떠났다.

 

미켈란젤로의 대표 작품

피에타(Pieta)
미켈란젤로의 ‘피에타(Pieta)’는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조각 작품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표현한 작품으로 1498년 미켈란젤로가 24세 때에 만들었다. ‘피에타(Pieta)‘는 이탈리아어로 ‘애도’를 의미하며,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내려와 그의 시체를 어머니인 마리아가 품에 품은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미켈란젤로는 조각의 비례와 조화에 큰 주의를 기울였다. 마리아와 예수의 비율은 고요하면서도 아름답게 표현되어 있으며, 이는 그의 조각가로서의 숨막히는 기술과 예술적 업적을 보여준다. 또한 "피에타"는 표현주의 예술의 특징을 보여주는데, 이는 감정과 심리상태를 강조하는 데 중점을 둔 예술적 스타일이다. 마리아의 표정과 몸짓, 예수의 표정 등이 감정 표현에 높은 수준의 심비로운 아름다음을 더한다. 또한 예수의 죽음에 대한 참회와 애도를 통해 기독교적 의미를 전하는데 마리아의 모습은 마치 그녀가 자신의 아들의 죽음에 대해 깊은 슬픔과 참회에 잠겨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다비드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은 1501년에서 1504년 사이에 제작된 대리석 조각으로 높이는 5.17m이다. 이 조각상은 이스라엘의 미래 왕 다윗을 청년으로 묘사한 것이다. 다비드상은 완벽한 인체 비율과 이상화된 아름다움을 표현한 것으로 유명한데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조각에서 영감을 얻었지만, 자연스러운 포즈와 사실적인 해부학적 디테일은 르네상스 시대 예술의 새로운 시대를 나타낸다. 다비드상은 원래 피렌체 대성당의 돔 앞에 배치되었으나 현재는 피렌체의 아카데미아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다.

천지창조
1508년에서 1512년 사이에 제작된 천지창조는 성경 창세기에 하느님께서 천지와 인간을 창조한 이야기를 묘사하고 있다. 그림의 중심에는 하느님이 아담에게 생명을 불어넣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하느님은 아담의 손가락을 자신의 손가락으로 만지고 있으며, 이는 하느님이 인간에게 자신의 형상대로 창조하였다는 것을 상징한다. 그림에 나오는 인물들은 모두 실물 크기이며, 그들의 근육과 힘줄은 매우 사실적으로 그려져 있다. 하느님은 강력하고 위엄 있는 모습으로 묘사되어 있으며, 그의 움직임은 힘과 에너지를 발산한다

성 베드로 대성당의 쿠폴라
쿠폴라는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성 베드로 대성당의 돔이다. 미켈란젤로는 1546년부터 1564년, 그가 죽기 전까지 쿠폴라의 설계와 건축을 담당했다. 미켈란젤로는 쿠폴라를 건축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사용했고 건축하는 데만 약 30년이 걸렸다. 쿠풀라는 로마의 상징적인 건축물이며, 르네상스시대의 건축적 성과를 보여주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