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로마 미술
고대 로마 미술은 기원전 8세기부터 서기전 5세기까지이다. 고대 로마 미술은 에트루리아, 그리스, 헬레니즘 문화의 영향을 받았지만, 좀 더 사실적인 표현과 실용적인 기능을 강조된 점이 특징이다.
고대 로마 미술은 로마 제국의 성장과 더불어 다양한 문화와 시대에 그리고 여럿 황제들에 따라 스타일이 달라 다양한 면을 보여준다. 로마인들은 건축, 조각, 회화 등을 통해 제국의 위대한 업적을 기념하고, 권력을 과시했습니다. 또한, 모자이크와 프레스코화를 통해 다양한 장식 효과를 만들어냈다.
로마 미술은 공화정 시대(기원전 509~27년), 제정 시대(기원전 27년~서기 476년)로 나눌 수 있다. 공화정 시대 로마 미술은 주로 실용적이고 기능적인 작품에 초점을 맞추었다. 초상화, 조각, 건축은 공공장소를 장식하고 로마의 가치와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제정 시대 로마 미술은 더욱 화려하고 사치스러워졌다. 풍경화, 정물화, 신화적 장면을 묘사한 작품들이 인기를 얻었다. 황제와 귀족들은 자신들의 권력과 부를 과시하기 위해 거대한 건축물과 조각품을 의뢰했다.
고대 로마 미술의 주요 특징
로마는 대규모 건축물과 규모가 크고 당당한 위용을 갖춘 조형물을 중요시했다. 로마의 포럼, 콜로세움 등이 그 대표적인 예시로 꼽힌다. 또한 다양한 장식을 사용하였다. 건축물에 장식물을 붙이는 프리즈와 둥글고 완만한 지붕을 가진 반구형의 돔 형식을 사용해 아름다움과 안정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주택이나 공공건물 내부에는 다양한 주제의 벽화와 모자이크가 사용하며 로마의 삶과 문화를 잘 담아냈다.
대표 작품
콜로세움 (서기 70~80년)
로마에서 가장 상징적인 건축물 중 하나인 원형 극장. 검투사 경기와 공개 행사를 위해 사용되었다.
판테온 (서기 126년)
모든 신들에게 헌정된 신전으로 웅장한 돔과 조화로운 비율로 유명하다.
포로 로마노
로마의 중심부에 위치한 고대 로마의 유적지로 다양한 건축물의 유적이 남아 있으며 로마 역사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아우구스투스 초상 (기원전 1세기)
로마의 첫 번째 황제 아우구스투스를 묘사한 대리석 조각상으로 사실적인 표현과 이상화된 특징의 조화로 유명하다.
젊은 시절의 클라우디우스 (기원후 1세기)
로마 황제 클라우디우스를 어린 시절 모습으로 묘사한 청동 조각상으로 귀여운 표정과 섬세한 디테일로 유명하다.
리비아 드루실라 초상 (기원전 1세기)
아우구스투스 황제의 아내 리비아 드루실라를 묘사한 대리석 조각상으로 고귀한 풍모와 섬세한 의상 표현으로 유명하다.
세네카 초상 (기원후 1세기)
로마의 철학자 세네카를 묘사한 청동 조각상으로 사려 깊은 표정과 주름진 얼굴로 유명하다.
트라야누스 기둥 (서기 106~113년)
로마 황제 트라야누스의 다키아 정복을 기념하는 기념 기둥으로 2,000개 이상의 조각 장면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로마 조각의 걸작으로 여겨진다.
Laocoön and His Sons (기원전 1세기)
트로이 전쟁의 신화적 장면을 묘사한 대리석 조각상으로 강렬한 감정 표현과 극적인 구성으로 유명하다.
The Dying Gaul (기원전 2세기)
갈리아 전쟁에서 전사한 갈리아 전사를 묘사한 대리석 조각상으로 비극적인 표정과 긴장감 넘치는 포즈로 유명하다.
Venus de Milo (기원전 2세기)
여신 아프로디테를 묘사한 대리석 조각상으로 완벽한 균형과 우아한 포즈로 유명하다.
Hadrian's Wall (서기 122년)
로마 제국의 북쪽 국경을 보호하기 위해 건설된 거대한 성벽이다.
베수비오 화산 폭발 (79년)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파괴된 도시인 폼페이를 묘사한 프레스코화로 사실적인 묘사와 생생한 색채로 유명하다.
헤라클레스와 레오 (기원전 1세기)
헤라클레스가 네메아의 사자를 물리치는 신화적 장면을 묘사한 모자이크이다. 강렬한 움직임과 풍부한 색채로 유명하다.
The Villa of the Mysteries (기원전 1세기)
폼페이에 위치한 별장의 벽화로 디오니소스 신의 신비로운 의식을 묘사한다.
The Garden of Earthly Delights (1503~1515)
히에로니무스 보쉬의 그림이다. 인간의 죄악과 쾌락을 묘사한 상징적인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