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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수업 10] 서양 미술 - 고대 미술1 - 고대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고대 그리스

by 기록과지식 2023. 12. 29.

고대 미술

서양 미술사에서 ‘고대 미술’이란 BC 3천 년경부터 로마 제국의 멸망(AD 476년) 까지을 말한다. 크게 고대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그리스, 로마로 분류된다. 주로 종교적 신념, 사회적 가치, 그리고 당시 사람들의 삶을 반영하고 있다. 고대 미술은 인류의 창의성과 예술적 표현의 발전을 보여주는 중요한 역사적 유산이다. 현재 이 시대 미술을 통해 종교, 사회, 정치적 상황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단서가 되고 있다.  


고대 이집트 미술

고대 이집트 미술은 강렬한 색채, 평면적인 형태, 그리고 상징적인 표현이 특징이다. 이집트인들은 신을 숭배하기 위해 피라미드, 사원, 조각 등을 만들었다. 또한, 벽화와 묘지 조각을 통해 죽은 자의 영혼을 위한 삶을 기원했다.

나르메르 왕의 팔레트 (Narmer Palette)
이집트의 전조 왕조 시대의 중요한 유물이다.  상하 이집트를 통일한 최초의 왕이다. 나르메르 왕의 업적을 기리는 화려하게 조각된 돌 석판이다. 팔레트는 두 조각으로 만들어졌으며 양면에 조각이 있다. 정면에는 나르메르 왕이 상이집트의 왕관인 백색 왕관을 쓰고 적을 짓밟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왕은 전투에서 승리한 상징으로 황소의 꼬리를 들고 있다. 팔레트의 뒷면에는 호루스 신이 두 개의 나라를 상징하는 두 개의 동물을 묶고 있는 모습이 있다.

네페르티티의 흉상 (The iconic bust of Nefertiti)
네페르티티 흉상은 고대 이집트 예술 작품이며 아크나톤 왕의 아내인 네페르티티 여왕의 석회암 흉상이다. 1912년 독일 고고학 팀이 이집트 아마르나에서 발견하였으며, 현재 베를린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네페르티티 흉상은 화려한 왕관을 쓰고 귀걸이와 목걸이를 하고 있다. 


메소포타미아 미술

메소포타미아 지역은 현재 이라크, 시리아, 쿠웨이트 및 터키의 일부 지역이다. 메소포타미아에는 수메르, 아카드, 바빌로니아, 아시리아를 포함한 여러 주요 문명이 존재하였고 각 문화마다 고유한 예술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메소포타미아 미술은 종교적, 정치적 권력을 상징하는 거대한 조각과 건축물로 유명하다.

이슈타르 문 (Ischtar Tor)
이슈타르 문은 기원전 575년경 신바빌로니아 왕 네부카드네자르 2세에 의해 건설된 고대 도시 바빌론의 거대한 성문이다. 이슈타르 문은 푸른색, 노란색, 흰색의 유약 벽돌로 만들어졌다. 사자, 용, 황소와 같은 신화 동물로 장식되었으며, 야자수와 꽃으로 장식된 두 개의 벽이 측면에 둘러싸여 있다. 이슈타르 문은 바빌론의 힘과 풍요를 상징하고 있다. 

니네베의 날개 달린 황소
니네베의 날개 달린 황소는 고대 아시리아의 상징적인 조각품이다. 인간의 머리, 황소의 몸, 독수리의 날개를 가진 거대한 상상속 동물을 묘사하였다.


고대 그리스 미술

고대 그리스 미술은 신화, 정치, 체육 등과 같은 다양한 주제로 표현되었는데 인간 중심주의, 이상주의, 균형과 조화를 추구한다. 뛰어난 기술로 조각, 건축, 도자기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하였으며, 특히 대리석 조각은 고대 그리스 미술의 정수로 여겨진다. 

인간 중심주의
신화적 존재뿐만 아니라 인간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운동선수의 균형 잡힌 아름다운 몸을 이상적인 아름다움으로 여겼습니다.

이상주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묘사하기보다는 이상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했다. 인체 비율을 조금 과장하여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자 하였다. 

균형과 조화
고대 그리스인들은 모든 요소가 서로 조화를 이루는 균형 잡힌 구성을 중요하게 여겼다. 그들은 대칭, 리듬, 비율을 사용하여 시각적으로 안정적이고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었다. 

파르테논 신전 (Parthenon)
파르테논 신전은 그리스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에 있는 여신 아테나에게 헌정된 신전이다. 기원전 5세기에 지어진 이 신전은 고대 그리스 건축의 걸작으로 여겨진다. 파르테논 신전은 도리아식 기둥, 조각 장식, 화려한 프레스코화로 유명하다.

디스코볼로스 (Diskobolos)
기원전 5세기 중반 미론(Myron)의 조각상이다. 운동 선수가 원반을 던지려는 순간을 담았으며, 훌륭한 근육의 묘사와 동적인 포즈로 유명하다. 그리스 체육정신의 상징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