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Plato)
플라톤은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로, 소크라테스의 제자이자 아리스토텔레스의 스승으로 알려져 있으며, 아카데메이아의 창설자입니다. 그는 철학의 거장으로 꼽히며, 특히 그의 대화체 철학, 이데아(이데아, 아이디어) 이론, 정치철학 등이 그의 주요 기여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플로톤의 <국가>, <향연>, <파이돈>, <크리톤>등의 대화록을 남겼는데 가장 유명한 것은 대화체 형식으로 쓴 '국가(Republic)'입니다. 이 작품에서 플라톤은 정의, 정의된 사람, 정의된 국가에 대한 그의 이념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플라톤의 주요 개념을 이야기하자면, 이원론을 주장하였습니다. 플라톤은 실재 세계와 현상 세계를 구분하는 이원론적 세계관을 가졌습니다. 실재 세계는 영원하고 불변하는 이데아의 세계이며, 현상 세계는 실재 세계의 그림자와 같은 것으로서, 변화와 소멸에 속합니다.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어떤 형태(이데아)에서 파생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예를 들어, 다양한 원들은 '원의 이데아'에서 파생된 것으로 봅니다.. (글 하단에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대화체 철학 (Socratic Dialogue), 플라톤은 자신의 대화체 철학을 통해 소크라테스의 사상과 자신의 이론을 전달했습니다. 대화체는 플라톤과 그의 스승 소크라테스의 대화를 통해 철학적인 아이디어를 전달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플라톤의 대화체 중 파르멘리데스(Parmenides)는 전례와 논리에 대한 탐구를 다루며, 플라톤의 이론적인 개념들에 대한 복잡한 토론이 담겨 있습니다.
또한 플라톤은 철인정치, 즉 이상적인 국가 (Ideal State)가 되기 위해 철학자가 왕이 되어야 하는 군주제를 주장했습니다. 그는 각 개인이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고 국가의 목적에 기여함으로써 이상적인 국가를 구축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영혼의 삼분설 (Tripartite Soul), 플라톤은 인간의 영혼을 정적인 부분(이성), 탐욕적인 부분(욕망), 정열적인 부분(정신)으로 나누어 설명했습니다. 이 삼분설은 '국가'와 관련하여 정의된 개인의 특성과 정의된 국가의 특성을 설명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예시로 통해 보는 원의 이데아 (Idea of a Circle)
현실의 원
우리는 일상에서 많은 원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림이 그려진 동전, 타이어, 혹은 그림이 그려진 종이 상에 있는 원은 모두 현실에서 우리가 관찰할 수 있는 원의 예시입니다.
이데아의 원
플라톤은 이 원들이 단순히 물리적인 현실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원의 이데아'에서 파생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데아는 완벽하고 현실 세계의 원보다 더 높은 형태의 원이며, 모든 실제 원들은 이 이데아에서 파생되었다고 믿는 것입니다.
이데아의 특징
'원의 이데아'는 어떤 특정한 크기나 색상이 아니라, 모든 원이 가지는 공통된 특성이나 본질적인 형태를 나타냅니다. 이것은 무한히 완벽하고 변하지 않는 형태로서, 현실의 모든 원들은 이 완벽한 이데아에서 차용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왜 이데아가 필요한가
플라톤은 현실의 모든 것이 변하고 불완전하며, 상대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실의 원을 이해하고자 한다면, 이 변할 수 있는 원들의 뒤에 있는 불변하고 완벽한 형태인 '원의 이데아'를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플라톤의 이데아는 현실 세계에서 우리가 관찰하는 것들의 본질을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한 철학적 개념으로 사용됩니다.
플라톤의 명언
현명한 사람은 할 말이 있기 때문에 말하고, 어리석은 사람은 할 말이 있기 때문에 말한다.
무지는 모든 악의 뿌리이자 줄기이다.
용기는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것을 아는 것입니다.
사람의 척도는 그가 하는 일의 힘이다.
사랑은 심각한 정신병이다.
정치 참여를 거부한 것에 대한 벌 중 하나는 결국 자신보다 못한 사람들의 지배를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둠을 두려워하는 아이를 쉽게 용서할 수 있습니다. 인생의 진정한 비극은 인간이 빛을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음악과 리듬은 영혼의 비밀스러운 장소로 들어갑니다.
불의를 행하는 사람은 그 일을 겪는 사람보다 더 비참해진다.
아이디어는 모든 것의 원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