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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수업 - 철학4] 고대 그리스 철학1 - 탈레스, 헤라클레이토스, 파르멘데스

by 기록과지식 2024. 1. 19.

 

 

 

* 교양수업 ‘철학’편은 인물 중심입니다.


탈레스(Thales)

탈레스는 최초의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로서, 기원전 624년에서 546년 사이에 활동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탈레스의 주된 관심사는 대자연의 기본 원리나 원소를 찾는 것이었습니다. 탈레스는 이 세계가 어떻게 구성되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원리를 탐구했으며, 이를 찾기 위해 철학적 사고와 관찰을 기반으로 하였습니다.

주요 특징과 기여
물의 원리
탈레스는 대자연의 근본 원리로서 물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모든 것이 물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했으며, 물은 존재하는 모든 사물의 기본 원소이자 변할 수 있는 형태의 원리라고 주장했습니다.

철학과 과학의 결합
탈레스는 자연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실증주의적이고 이성적인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그의 접근은 과학과 철학을 결합한 것으로, 대자연의 원리를 탐구하면서 관찰과 이성을 기반으로 한 이론을 발전시켰습니다.

천문학적 예측
탈레스는 일부 천문학적 현상을 예측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전해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태양 식과 달 식을 예측하거나 태양 일식의 시기를 계산하는 등 천문학적인 면에서도 흥미로운 발견을 했습니다.

초월적인 것에 대한 관심
탈레스는 대자연의 원리를 찾는 노력 외에도 초월적인 현상에 대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는 별자리와 은하 등 천체의 움직임에 대해서도 탐구했습니다.

탈레스의 이러한 철학적 사고와 과학적 기여는 그 후의 철학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으며, 그의 업적은 태초의 철학의 출발점으로 여겨집니다.


헤라클레이토스(Heraclitus)

헤라클레이토스는 고대 그리스 철학자로, 기원전 6세기 중반에 활동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의 철학적인 주장은 주로 단편적인 글들을 통해 전해지고 있으며, 그의 핵심 개념은 "모든 것은 흐름 속에 있다"라는 주제로 정리됩니다.

흐름의 개념
헤라클레이토스는 세상의 모든 것이 끊임없이 변하고 흐르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그는 "같은 강물에 두 번 들어갈 수 없다"라는 유명한 말을 통해 이를 설명했습니다. 즉, 강물은 항상 흐르고 변하기 때문에 두 번째로 들어간 순간에는 이미 다른 물이 되어있다는 의미입니다.

전화
헤라클레이토스는 대립하는 것들 간의 일종의 균형이 있음을 주장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것이 존재하려면 그 반대의 것도 함께 존재해야 한다는 개념입니다.

불안정성과 모순의 강조
헤라클레이토스는 세계의 본질이 불안정하며 모순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변화와 모순을 통해 현상의 본질을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현상과 진리
헤라클레이토스는 현상의 다양성과 변화에 주목하면서, 진리는 변하지 않는 영속적인 존재에서 나온다고 믿었습니다. 즉, 변하는 세계의 뒤에는 변하지 않는 본질이 존재한다고 보았습니다.

헤라클레이토스의 생각은 그가 살던 시대에서는 이해되지 않았지만, 나중에는 다양한 철학적 전통과 과학적 이론에서 영감을 받은 철학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의 주장은 현대 과학의 양자역학 등과도 유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파르멘데스(Parmenides)

파르멘데스(Parmenides)의 생애에 대한 정확한 사실은 알려진 바가 않지만, 그의 주요 작품인 "본질에 대한 길"은 그의 철학적인 주장을 다루고 있습니다. 파르멘데스는 기원전 5세기 전반에 활동한 것으로 추정되며, 그의 철학적인 기여는 그의 존재에 대한 이론과 현실에 대한 철학적 관점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파르멘데스의 주장은 크게 두 가지 부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단일한 실재의 존재
파르멘데스는 현실의 변화와 다양성을 부정하면서, 오직 하나의 변하지 않는 실재만이 존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것은 그가 "본질에 대한 길"에서 제시한 주요 주제 중 하나입니다. 파르멘데스는 현실의 다양성은 오로지 감각과 믿음에 의해 생긴 환상에 불과하며, 진정한 현실은 불변하고 하나의 실재에서 비롯된다고 믿었습니다.

변화와 다양성의 부정
파르멘데스는 세계는 영원히 변하지 않으며, 또한 현상적인 다양성은 실재의 특징이 아니라 혼동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있다"와 "아니다"의 이분법적인 관점에서 나아가 현상의 변화와 다양성을 부정했습니다.

파르멘데스의 이러한 주장은 그의 동시대인 헤라클레이토스와 대립적이었습니다. 헤라클레이토스는 모든 것이 변하고 흐르는 것으로 강조하면서 불변의 실재는 없다고 주장했던 반면, 파르멘데스는 변하지 않는 하나의 실재만이 진정한 실재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두 철학자의 입장 차이는 그 후의 철학적 논쟁과 영향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